오랜만에 Ruby Room(루비룸) 식사

갔다왔어(몽골장소)
작성자
레인메이커
작성일
2020-07-14 00:44
조회
817
오늘 자이승 탐앤탐스에서 머리도 식힐겸 노트북 들고 갔었습니다. 탐앤탐스도 그렇고 맞은편에 자이승 힐 분수대 근처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푸드코트에 사람도 넘처나고요.

푸드코트 쪽에 메뉴를 둘러보다가 그냥 쇼핑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2층 영화관 쪽에 Ruby Room(루비룸)이 있더군요. 거의 2년 전에 가보고 안 가본 곳이라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전보다 메뉴가 다양해졌더군요. 파스타나 다른 에피타이저류는 없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치킨버거를 한참 고민해서 고르고 주문을 하는데 '닭'이 없다고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나초랑 윙을 골랐는데 역시 윙도 치킨이죠. ㅋㅋㅋ 안된다길래 프렌치 프라이로 변경. 근데 프렌치 프라이도 안된다고 해서 살살 짜증이...ㅋㅋ 결국에는 그냥 버거만 먹으려고 가장 럭셔리해보이는 버거로 변경.

그런데 10분 후에 나초를 갖고 나오네요. 이런...ㅋㅋㅋ 주문하는 도중에 저희가 몽골어가 달려서 그런지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 된듯 해서 그냥 맛있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오, 그런데 맛있네요.



나초를 폭풍흡입하고 나니까 직원이 버거를 가져옵니다. 오, 이것도 맛있네요. ㅋㅋㅋ 양이 너무 많아서 배터질 때까지 먹다가 도저히 못 먹어서 남겼습니다. 먹어보고 맛이 없으면 낮은 별점을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맛과 양이 괜찮아서 4점 줬네요.



치킨이 없는건 나담기간이라 장을 못봐서 그런걸로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https://himongolia.net/ruby-room/

전체 2

  • 2020-07-14 12:44

    저도 한번씩 가는 곳인데 괜찮더라고요. 가격은 블랙버거 파는 곳이 저렴해요.


  • 2020-07-16 15:46

    버거가 엄청 커보이는데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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